8월 5주 경제 뉴스 핵심 정리|코스피 7,000 재도전? 다음 주는 미국 고용이 결정한다

8월 마지막 주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과 잭슨홀 미팅이라는 굵직한 이벤트가 연달아 지나갔습니다.

엔비디아의 강한 실적은 AI·반도체 투자심리를 다시 끌어올렸지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잭슨홀에서 인플레이션 경계 발언을 내놓으면서 분위기가 다시 바뀌었습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됐고, 국내 증시 역시 금리와 외국인 수급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국내 증시|코스피 7,000을 앞두고 다시 흔들렸다

8월 28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79% 하락한 6,788.88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집중됐고 삼성전자 -3.38%, SK하이닉스 -4.45% 등 반도체 대형주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최근 코스피가 7,000선에 접근하면서 기대감이 커졌지만 그만큼 차익실현 압력도 강해진 모습입니다.

그래도 다음 주에는 다시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장이 주목하는 첫 번째 숫자는 9월 1일 발표되는 한국의 8월 수출입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 흐름이 계속 강하게 나타나는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코스피 전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증시|엔비디아 다음은 다시 ‘금리’

이번 주 엔비디아는 시장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며 AI 투자 열기가 여전히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8% 이상 급등하며 기술주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잭슨홀에서 다시 바뀌었습니다.

워시 연준 의장은 물가가 충분한 속도로 2% 목표를 향하고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연준이 추가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28일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결국 시장의 관심은 다시 AI 실적 → 금리로 이동했습니다.

환율·원자재도 금리를 보고 있다

8월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기준 1,372.5원으로 마감했습니다.

다만 잭슨홀 이후 달러가 강해지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다음 주 미국 경제지표에 따라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자재에서는 국제유가와 금 가격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8일 장중 WTI는 배럴당 약 83달러, 브렌트유는 약 89달러 수준에서 거래됐으며,

당시 주간 기준으로는 각각 약 4.3%, 5.3% 하락 흐름이었습니다.

유가가 다시 급등한다면 물가 → 금리 → 증시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원자재 투자자만 볼 지표는 아닙니다.

다음 주 최대 이벤트는 ‘미국 고용’

다음 주에는 시장을 움직일 경제지표가 몰려 있습니다.

9월 1일 미국 JOLTS 구인·이직보고서와 ISM 제조업 지수,

9월 2일 한국 8월 소비자물가,

그리고 9월 4일 미국 8월 고용보고서가 예정돼 있습니다.

미국 노동통계국도 9월 4일 오전 8시30분(미 동부시간) 8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용이 예상보다 너무 강하면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용이 완만하게 둔화된다면 국채금리가 안정되면서

기술주와 국내 반도체주에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 시장을 볼 때는 복잡하게 생각하기보다

미국 고용 → 금리 → 달러 → 외국인 수급 → 코스피 순서로 확인해보면 좋겠습니다.

결국 9월 첫째 주의 핵심 질문은 하나입니다.

“미국 고용지표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을 자극할 것인가?”

이 결과에 따라 코스피의 7,000 재도전과 미국 기술주의 방향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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