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 사시미·오뎅 안주가 좋은 Kyohana(쿄하나)

일본 교토는
오사카나 도쿄와는 완전히 다른 결의 도시다.
화려함보다는 고즈넉함,
늦은 밤보다는 이른 마감,
그리고 관광지보다 동네 분위기가 더 강하게 느껴진다.
8~9년 만에 다시 찾은 교토는
당일치기가 너무 아쉬울 정도로 좋았고,
오사카로 돌아가기 전
가모강 근처에서 저녁 겸 술 한 잔을 하기로 했다.
그렇게 찾게 된 곳이 바로
Kyohana다.
가모강 근처, 현지 분위기 이자카야

가모강 인근은
관광객도 많지만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이자카야들이 모여 있는 지역이다.
Kyohana 역시
화려한 간판 없이
오래된 선술집 같은 외관이 인상적인 곳이었다.
- 저녁 오픈 시간(17:30)에 맞춰 방문
- 첫 손님으로 입장
- 이후 한국인 + 현지인 손님 꾸준히 유입
이미 한국인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조용히 알려진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Kyohana 위치 & 영업시간
- 주소
8 Chome-423-2 Miyagawasuji,
Higashiyama Ward, Kyoto, 605-0801 일본 - 영업시간
목요일 ~ 화요일 17:30 ~ 24:00
(정기휴무 : 수요일) - 접근성
가모강 도보권
기요미즈고죠 전철역 인근
금요일 저녁 5시 30분 도착 →
7시쯤 나올 때까지
웨이팅은 없었고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였다.
바 테이블이 가장 좋은 자리

이런 노포 이자카야는
바 테이블이 가장 매력적인 자리다.
- 셰프가 바로 앞에서 조리
- 음식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음
- 조용히 술 마시기 좋은 분위기
큰 대화를 나누기보다는
음식과 술에 집중하기 좋은 공간이었다.

옆쪽에는
룸 형태의 공간도 있어
가족 단위나 소규모 모임도 가능해 보였다.
메뉴 구성 & 주문한 음식

단품 메뉴와 코스 메뉴가 있었지만,
우리는 여러 가지를 맛보기 위해 단품 주문을 선택했다.
주문 메뉴
- 제철 사시미
- 참치 타다키
- 오뎅
- 와규 비프

술은
- 병맥주
- 하이볼(오렌지 사와 / 레몬 사와)
첫 번째 : 제철 사시미

사시미와 함께
가볍게 병맥주로 시작.
사장님 혼자 조리를 하셔서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그만큼 정성이 느껴졌다.

구성은
- 고등어
- 광어
- 참치 뱃살

숙성 상태가 정말 좋았고,
첫 술안주로 완벽한 선택이었다.
두 번째 : 참치 타다키

맥주를 빠르게 비우고
하이볼로 변경.
오렌지 사와, 레몬 사와 모두
과일 향이 진해서 만족도가 높았다.

참치 타다키는
- 겉은 살짝 바삭
- 속은 촉촉

머스터드와 소금에 찍어 먹기 좋았고
맥주·하이볼 모두 잘 어울리는 메뉴였다.
세 번째 : 오뎅 & 와규 비프

오뎅은
국물 향부터 깊고 진했다.
타다키와 오뎅의 조합이
의외로 굉장히 잘 어울렸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와규 비프는
편백 통에 담겨 나와
따뜻함을 유지한 채 제공됐다.

- 고기 질 매우 좋음
- 과하지 않은 익힘
- 와사비·소스 조합 훌륭

이 메뉴 하나만으로도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총평 : 교토에서 찾은 진짜 이자카야
- ✔ 가모강 근처 조용한 위치
- ✔ 현지 분위기 가득한 노포
- ✔ 사시미·오뎅·와규 모두 만족
- ✔ 술 좋아하는 사람에게 최적
- ✔ 혼술·데이트 모두 잘 어울림
교토에서 관광지 느낌이 아닌
현지인 이자카야를 찾고 있다면
Kyohana(쿄하나)는 충분히 추천할 만한 곳이다.



